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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우리동네 생명지킴 주치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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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우리동네 생명지킴 주치의 운영

입력
2016.10.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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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의원 현판식 모습. 경산시 제공
생명사랑의원 현판식 모습.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경산시의사회 소속 의원 34개소와 경산시약사회 소속 약국 30개소를 ‘생명사랑의원’과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해 25일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생명사랑의원과 생명사랑약국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맘(mom)울타리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취약계층 및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각 의원과 약국에 생명사랑기관 현판부착과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 리플릿을 배치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취약계층과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는 27.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경북은 28.4명으로 전국평균보다 높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은 세계 상위권에 속하지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이와 비례하지 않고 있다”며 “자살 예방 등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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