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찬스 못 살린 LG, 이길 수가 없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찬스 못 살린 LG, 이길 수가 없었다

입력
2016.10.25 22:35
0 0

▲ LG 박용택/사진=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LG가 득점 찬스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다. 빅 이닝 기회를 눈 앞에 두고도 살리지 못한 LG는 승리를 가져갈 수 없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3-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3패가 된 LG는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꽉 막힌 타선에 발목이 잡혔다. LG는 5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하지만 좀처럼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경기를 힘겹게 끌어갈 수밖에 없었다.

LG는 1회부터 선두타자 문선재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지만 히메네스가 병살타를 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회에는 2사 후 정성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지만 후속 유강남이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3회는 더 아쉬웠다. LG는 0-0으로 맞선 3회 선두 손주인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문선재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이천웅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 나사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점수를 대거 뽑아내 분위기를 한 번에 가져올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긴 침묵을 지키고 있던 박용택이 2루수 쪽 더블플레이에 그치면서 3루 주자만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히메네스가 3수루 땅볼로 돌아서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무사 만루에서 단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쫓기는 쪽은 LG가 됐다. 더욱이 LG는 전날(24일) PO 3차전에서 5번의 만루 찬스에서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어내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간 바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LG는 곧바로 4회 테임즈에게 솔로포를 헌납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7회에는 박석민과 김성욱에게 연달아 홈런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NC에 넘겨줬다.

LG는 1-6으로 뒤진 8회 무사 2,3루를 만들어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오지환과 채은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야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한 LG는 패배와 함께 플레이오프 탈락까지 함께 받아들여야 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JTBC 뉴스룸’ 손석희, 김주하 생방송 중 눈물 터트린 사연이?

'jtbc 뉴스룸' 안나경, 손석희가 직접 뽑았다? 2000:1 뚫은 미모 '깜짝'

최순실 딸 정유라, 한달 생활비 1억? 호텔 통째로+10여명 수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