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욱의 홈런으로 기뻐하는 NC 선수단. /사진=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잇단 사건 사고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NC가 결국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3 승리를 거둬 3승1패로 시리즈를 마치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NC는 올해 뚜껑을 열기 전 정상급 FA 3루수 박석민을 영입해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경기 외적인 돌발 변수가 팀을 흔들었다. 선발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유니폼을 벗었다. 또 다른 선발 이재학도 같은 혐의로 아직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시즌 막판에는 간판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전 NC 소속 투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의심을 받아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았다.
잔뜩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한 NC는 힘을 못 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어려울수록 똘똘 뭉쳤다. 1, 2차전을 홈에서 내리 승리를 거두고 3차전에 패했지만 4차전 타선이 살아나 시리즈를 4경기로 끝냈다. 한국시리즈까지 3일을 준비할 수 있어 오히려 한 달 가깝게 쉰 두산보다 경기 감각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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