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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성욱/잠실=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NC 김성욱(23)이 LG의 '강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김성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1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는 LG의 두번째 투수 허프가 지키고 있었다.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허프는 단 이틀 만 휴식을 취한 뒤 구원 등판을 한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는 LG가 낼 수 있던 최선의 파격 카드였던 셈이다.
하지만 LG의 파격을 김성욱이 깼다. 김성욱은 허프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시속 148km의 공을 때려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허프는 고개를 숙였고, 김성욱은 환호를 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김성욱의 한 방으로 NC는 순식간에 4-1로 달아났다.
지난해까지 통산 홈런이 단 4개였던 김성욱은 올해 1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차세대 '거포 유망주'로 눈길을 모았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첫 홈런까지 때려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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