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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력↑' NC, 마산 구장 화이트보드 잠실까지 가지고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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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속력↑' NC, 마산 구장 화이트보드 잠실까지 가지고 온 이유

입력
2016.10.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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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구장 NC 더그아웃 통로에 놓여진 화이트보드/잠실=김주희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오늘은 우리가 축제를 즐기는 날!"

NC의 더그아웃에 낯익은 화이트보드가 등장했다.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 넣는 문구도 여전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의 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둔 NC의 더그아웃고 라커룸 사이의 통로에는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배치됐다. 원래 NC의 홈 구장인 마산 야구장의 더그아웃과 클럽하우스를 연결하는 곳에 있던 것이다.

NC는 PO를 준비하던 지난 12일 화이트보드를 설치했다. NC 관계자는 "김경문 감독님의 지시가 있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직원들도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적도록 했다. 선수단의 결속력을 기르기 위해서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원정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단의 각오가 담긴 이 화이트보드를 챙겨 잠실 구장에 선수들이 오가는 길목에 세워뒀다. 선수들은 홈에서 뛸 때처럼 그라운드로 나설 때마다 문구를 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NC는 2014년과 2015년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매번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가을야구에 들어서는 '공룡'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올해는 주축 투수인 이재학이 승부 조작 사건에 휩싸이면서 엔트리가 제외되는 등 선수단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졌다. 짧은 한 마디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한 마디씩을 남기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화이트보드에는 "웃는 얼굴로 서로 칭찬 많이 합시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기' 팍팍" 등 서로를 격려하는 한 마디가 적혀있다. 선수단 뿐만 아니라 "선수 모두에게 응원합니다. 파이팅! –경비실" 등 NC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말도 담겨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기분 좋은 한 마디도 늘었다. 화이트보드 상단에는 "1차전 이겼다! 2차전 이겼다!"는 문구가 남겨졌다. NC는 1승만 더 가져간다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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