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중국 최대 국영여행사인 CTS 스포츠여행사와 25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과 평창, 정선 등지에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CTS 측은 ‘미리 가보는 올림픽 개최지’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겨울철 스키투어와 속초ㆍ동해항 크루즈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양측은 공동으로 관광세일즈 행사도 벌인다.
CTS 스포츠여행사는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경기관리그룹과 국영 여행사인 CTS 합작투자로 2003년 설립한 해외송출 전문 여행사다. 동ㆍ하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1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중국 응원단 파견을 관리하고 경기 티켓 판매를 전담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업무협정은 중국대륙에 강원도를 홍보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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