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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휴식 등판 해커 "1년 전 경험 있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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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휴식 등판 해커 "1년 전 경험 있어 문제 없다"

입력
2016.10.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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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커.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

김경문 NC 감독은 24일 LG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끝에 1-2로 패한 뒤 4차전 선발로 해커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4차전 선발은 해커"라며 "가용할만한 투수가 별로 없다. 4차전에 총 출동시키겠다"고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의지를 내비쳤다.

해커는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당시 97개의 공을 던졌고, 사흘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해커는 지난해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에 나간 뒤 3일 휴식 후 4차전에 나간 적이 있다. 당시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1차전 4이닝 4실점에 이어 4차전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로서 무거운 책임을 진 해커는 아무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지난해 3일 휴식 후 등판을 경험해봐서 이번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팀이 원하는 대로 선수는 준비하는 것이 맞다. 준비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라면 누구나 챔피언십 무대(한국시리즈)에 올라가 던져보고 싶어한다. 2년간 실패했기 때문에 올해 꼭 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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