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0인이 가려졌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ㆍ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ㆍ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됐다. 프랑스 풋볼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12시간 동안 두 시간 단위로 후보 5명씩 공개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28ㆍ맨체스터 시티), 피에르 아우바메양(27ㆍ도르트문트), 가레스 베일(27ㆍ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38ㆍ유벤투스), 호날두가 첫 번째 순서였다. 이어 케빈 데 브루잉(25ㆍ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23ㆍ유벤투스), 디에고 고딘(30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25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곤살로 이과인(29ㆍ유벤투스)이 등장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ㆍ바르셀로나), 코케(24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25ㆍ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8ㆍ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휴고 요리스(30ㆍ토트넘), 리야드 마레즈(25ㆍ레스터시티), 메시, 루카 모드리치(30ㆍ레알 마드리드), 토마스 뮐러(27ㆍ바이에른 뮌헨)까지 나왔다. 마지막으로 마누엘 노이어(30ㆍ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24ㆍ바르셀로나), 디미트리 파예(29ㆍ웨스트햄), 페페(33ㆍ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23ㆍ맨체스터 유나이티그) 그리고 루이 파트리시오(28ㆍ스포르팅 리스본), 세르히오 라모스(30ㆍ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29ㆍ바르셀로나), 제이미 바디(29ㆍ레스터시티), 아르투로 비달(29ㆍ바이에른 뮌헨)이다.
올해부터 발롱도르 선정 방식이 바뀌었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했지만, 2010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풋볼이 함께 수상자를 뽑았다. 그 동안은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FIFA가 발표한 23명의 후보 중에 최종후보 3명이 결정되고 이 중에서 수상자가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축구 기자들의 투표만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또 후보 수가 23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 최종후보자 3명은 발표되지 않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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