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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종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종근당 ‘프리락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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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종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종근당 ‘프리락토’

입력
2016.10.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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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 안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대부분 유산균이다. 유산균을 비롯한 세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산과 담즙산에서 살아남아 소장까지 도달해 장에서 증식하고 정착돼야 한다. 여기에 장내에서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운동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줘야 한다.

종근당이 내놓은 ‘프리락토’(사진)는 프로바이오틱스 효과를 온전히 담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락토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19종 균주 중 실제로 우리 몸에 필요한 17종의 유산균을 함유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프리락토에 함유된 대표적인 유산균의 하나가 바로 락토바실러스카제이다. 이 균은 인체 내 소화액에 의해 죽지 않고 소장까지 내려가 소장 내 균총을 정상화하고, 유당불내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치가 발효가 많이 돼 신맛이 날 때 생겨 ‘김치 유산균’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도 들어 있다. 이 균은 내산성성과 내담즙성이 강해 유럽에서는 요구르트에 첨가하고 있다.

모유와 위, 질 등에 살고 있으며 진균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칸디다증 예방과 치유는 물론 어린이 설사 치료에 효과적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와 장내 정착성이 높아 유해균 침입을 억제하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도 함유했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질병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했다.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유산균 변질을 막고 보관편의성까지 도모한 것도 장점이다. 2개월 분에는 10일치를 더한 70일분을 담아 고객이 부족함 없이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의 장 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며 “프리락토와 같은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통해 꾸준히 장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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