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식. /사진=이호형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의 깜짝 선발 장현식(21)이 1회부터 고전했다.
장현식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1회에만 안타는 1개도 내주지 않았지만 볼넷 4개를 남발하며 1실점했다. 총 7타자를 상대하며 34개를 던졌고 이 중 볼이 21개에 달했다.
1군에서 불과 5차례 선발 등판했던 장현식은 이날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험은 적지만 좋은 구위를 갖춰 김경문 NC 감독의 플레이오프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그러나 1, 2번 오지환과 이천웅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문승훈 주심의 깐깐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에 더 애를 먹기도 했다. 3번 박용택을 우익수 뜬 공, 4번 히메네스를 내야 플라이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오지환을 또 다시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은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1실점했다.
이후 손주인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고 힘겹게 1회를 마쳤다. 그리고 2회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조기 강판했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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