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의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시설공단)이 24일 출범했다.
시는 이날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이춘희 시장과 각급 기관 및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공단 출범식을 가졌다.
시는 공공시설 비용절감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공단을 설립했다. 지난달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이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을 선임한 데 이어 직원을 모집하는 등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시는 초대 이사장에 신인섭 시 시민안전국장을 임명했다.
조직은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경영기획팀, 은하수공원팀, 시설 1,2팀 등 1본부 4팀(84명)으로 꾸렸다.
시설공단은 내년 1월부터 ▦은하수공원 ▦공공주차시설 ▦행복아파트(도담동) ▦고용복지+센터 ▦공동구 ▦환승주차장 등 6개 시설의 관리를 전담한다. 더불어 시와 매년 협의를 통해 공공시설 관리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30년까지 총 110개의 공공시설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관 받을 예정이다.
신인섭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중심의 공공시설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