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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TT춤으로 샤샤샤 뛰어 넘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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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TT춤으로 샤샤샤 뛰어 넘을게요"

입력
2016.10.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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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3집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TT’의 대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3집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TT’의 대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앙증맞은 TT(우는 표정의 이모티콘) 춤으로 돌아왔어요.”

올해 상반기 ‘샤샤샤’란 가사 하나로 전국에 트와이스(TWICE) 열풍을 일으킨 아홉 소녀들이 이번엔 “TT”라며 훌쩍거린다. 손가락을 양 볼에 대고 알파벳 T를 그리며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래인1’(TWICEcoaster: Lane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이날 자정 첫 공개된 신곡 ‘TT’를 선보인 뒤 맏언니 나연이 특유의 해맑은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떻게 해야 가장 귀엽고 따라 하기 쉽고 우리 나이에 맞을까 한참을 고민한 뒤 나온 춤이예요.” 옆에서 미나도 한 마디 보탠다. “‘TT’ 안무가 트와이스의 T를 표현한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발랄하고 귀엽죠?” 이 곡은 이날 공개되자마자 8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0일 데뷔 1주년을 맞기도 한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 ‘Cheer Up’ 단 두 곡으로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Cheer Up’은 올해 가온차트 음원 스트리밍 누적 1위를 비롯해 올 한해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음반 판매량(16만장), 아이돌 그룹 중 최단 기간 뮤직비디오 조회 수 9,000만 건 돌파 등 쉽지 않은 기록을 트와이스에 안겼다. 이 곡으로 트와이스는 올 상반기 각 지역의 대학 축제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등 그야말로 대세임을 입증했다.

멤버 사나는 “이 곡으로 대학 축제를 정말 많이 다녔다.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불러주며 해 준 응원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리더 지효 역시 “겨우 1년 된 신인그룹인데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라며 폭발적인 사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두 곡에 이어 이날 선보인 ‘TT’역시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의 손길을 거쳤다. 에너지 넘치고 발랄한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살려주는 작곡가라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

이날 자정 공개된 3집 신곡 ‘TT’ 역시 트와이스만의 발랄하고 깜찍한 안무로 구성됐다. 최재명 인턴기자
이날 자정 공개된 3집 신곡 ‘TT’ 역시 트와이스만의 발랄하고 깜찍한 안무로 구성됐다. 최재명 인턴기자

그렇다면 아홉 멤버들 각각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매력은 뭘까. 미나는 “멤버들 중에선 그래도 가장 차분한 성격”이라며 웃었고 정연은 “혼자 머리도 짧고 보이쉬한 게 매력이 아닐까”라며 쑥스러워 했다. “가장 막내지만 언니들이 실세라고 한다”는 쯔위의 말에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최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의 곡 ‘너무너무너무’로 인기몰이 중인 아이오아이에 대해선 “기쁘다”는 반응이다. 아이오아이 멤버 전소미는 같은 소속사이자 한 때 트와이스 멤버로 함께 활동할 뻔 했던 사이다.

채영은 “오늘 자정에 소미에게 전화가 왔다”며 “음원 순위 1위를 축하해주더라”고 말했다. 나연 역시 “함께 연습하던 소미가 데뷔하고 1위까지 해서 우리가 다 영광”이라며 “같은 신인그룹으로서 경쟁보다는 서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아이오아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쉴 새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 숨 돌릴 공백기도 없었다. 이에 대한 소감도 가지각색이다. 정연은 “또 컴백을 했으니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음식을 못 먹는 스트레스가 시작됐다”고 털어놨고 나연은 “멤버 아홉 명 중 누구랑 있어도 어색하지가 않을 정도로 친해졌다. 아홉 명이 쇼핑을 다닐 정도”라며 친목을 과시했다.

지효는 리더다운 어른스러움을 내비쳤다. “잠이 늘 부족하지만 그만큼 많이 불러주셔서 행복해요. 팬들의 과분한 사랑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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