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우수 도서관 대통령 표창에는 서울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과 대구 경동초등학교 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밝혔다. 이 결과는 공공ㆍ학교ㆍ전문ㆍ병영ㆍ교도소 도서관 2,742곳의 운영을 평가한 것이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주민 요구를 반영한 자기 선택적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문화소통 공간으로서 도서관 기능을 확대해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경동초등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의 ‘꿈모델’ 선정을 통한 진로 독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체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기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로 평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관으로 공공도서관 부문은 경남 김해도서관과 서울 서대문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응암정보도서관 등 5개 관이, 학교도서관 부문은 경기 성남 장안초등학교, 양영중학교 등 2개 관이, 병영도서관 부문은 공군 교육사령부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2016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우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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