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결초보은’을 선정해 22일 선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보은에서 나는 모든 농특산물의 포장재와 인쇄물 등에는 이번에 정한 결초보은 브랜드가 새겨져 전국에 유통된다.
결초보은 CI(사진)는 풀잎과 감싸 안은 두 손을 형상화해 보은의 청정한 자연을 정성스럽게 드리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파란색의 하단은 보은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녹색의 상단은 보은의 싱싱한 친환경 농특산물을 상징한다.
중앙에 켈리서체로 ‘결초보은’을, 바로 아래에 죽어서도 은혜를 갚는다는 뜻의 한자 ‘結草報恩’을 배치했다.
지금까지 보은에서는 대추ㆍ쌀ㆍ사과ㆍ고구마 등 주요 특산물에 ‘황금곳간’ ‘보은황토’등 단위 농협마다 별도의 브랜드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동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의 이미지를 한 번에 떠올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가 필요해 지난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며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외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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