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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촬영지 곤돌라, 민자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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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촬영지 곤돌라, 민자사업으로

입력
2016.10.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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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미군기지 그리브스 연결

파주시, 내년 착공 사업자 공모

경기 파주시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에서 북쪽 민간입출입통제선인 군내면 백연리 캠프 그리브스를 공중 운송수단 곤돌라로 오가는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위치도.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에서 북쪽 민간입출입통제선인 군내면 백연리 캠프 그리브스를 공중 운송수단 곤돌라로 오가는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위치도. 파주시 제공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경기 파주시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를 곤돌라를 타고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에서 북쪽 민간입출입통제선인 군내면 백연리 캠프 그리브스를 공중 운송수단 곤돌라로 오가는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곤돌라가 설치되면 임진각 방문객이 손쉽게 임진강을 건너 캠프 그리브스를 둘러볼 수 있다. 파주시도 임진각이 명실상부한 안보관광지로 활성화돼 현재 700만명 수준인 관광객 1,000만명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도시계획 시설 결정 용역을 마치면 내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총 2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르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는 그리브스 방면 승강장에 대합실과 전망대,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캠프 그리브스는 비무장지대에서 2㎞ 남짓 떨어져 있으며 1953년 7월부터 미군이 주둔하다 2007년 국방부에 반환돼 현재 안보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에서 북쪽 민간입출입통제선인 군내면 백연리 캠프 그리브스를 공중 운송수단 곤돌라로 오가는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사업계획도.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에서 북쪽 민간입출입통제선인 군내면 백연리 캠프 그리브스를 공중 운송수단 곤돌라로 오가는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사업계획도. 파주시 제공

캠프내 미군 장교 숙소로 사용됐던 4층짜리(전체면적 3,353㎡) 건물은 24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숙소와 강당, 식당 등을 갖춘 안보체험관으로 재탄생했다.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 수요가 느는 등 관심으로 끌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2017년까지 9만5,000㎡인 임진각 관광지를 47만7,000㎡로 확대하고 이중 3만2,000㎡에 전국 최대인 450면 이상 규모의 복합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습지센터, 6·25전쟁 납북자기념관도 들어선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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