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섰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 날 이집트 카이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29일까지 현지에서 운영하는 무역사절단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함께 꾸렸다.
참여기업은 현지 사전 시장성 검토를 거쳐 선발한 충남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도는 각 기업에 현지 바이어 알선 비용과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 40%를 지원했다.
무역사절단은 카이로에서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갖고, 요하네스버그에서는 방문상담회를 통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면서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사절단을 꾸렸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도내 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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