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 차별, 오해, ‘거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성소수자들이 퍼포먼스를 벌였다. 러시아 사회에서 발생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항의하며 ‘가짜 장례식’을 거행했다. 일명 ‘반 동성애법’이 존재하는 러시아에선 많은 성소수자가 억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부착된 관을 준비해 성소수자가 직면하는 현상의 단어가 적힌 종이를 던져 넣었다. 경찰은 이들을 끝까지 지켜봤으나 큰 제지는 없었다. 한 퍼포먼스 참가자는 “우리는 성적 취향을 강요하는 게 아니다”며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설이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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