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메네스.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G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시원한 홈런포로 마산 땅을 접수했다.
히메네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0-0으로 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시속 138㎞ 커터를 잡아 당겨 좌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대포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히메네스는 앞선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을 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타율도 0.208(24타수 5안타)로 주춤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손 맛을 보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또 이번 시즌 공동 홈런왕을 차지한 에릭 테임즈(NC)가 없는 1차전을 지배했다. 테임즈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 탓에 1차전을 뛸 수 없고, 2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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