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문 LG 감독/사진=임민환 기자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NC가 깜짝 '4번 타자' 카드를 내밀었다. LG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번 타자로 권희동(26)을 냈다. 그야말로 '파격 선발'이다.
권희동은 상무 제대 후 9월 말 팀에 합류해 올해 정규시즌 14경기에만 나왔다. 성적은 타율 0.268(41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정규시즌 막판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테임즈가 출장정지 징계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수 없자, 권희동을 4번으로 기용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4번 타자 권희동'에 대해 "컨디션이 좋다"며 "전역 후 팀에 중심이 돼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LG도 '낯선 4번 타자'에 대해 긴장을 하고 있다. 양상문 LG 감독은 "권희동이 제대 후 합류한 걸 보니 잘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NC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에 대해서는 "4번타자 권희동 카드와 가을 야구 경험이 많은 박석민"을 꼽았다.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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