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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우병우, 4시30분까지 안나오면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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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우병우, 4시30분까지 안나오면 책임 묻겠다"

입력
2016.10.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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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 비서관 회의를 열고 있다. 21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기관증인으로 참석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우병우 민정수석이 회의 시작 전 대기실에서 김성우 청와대홍보수석(오른쪽)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 비서관 회의를 열고 있다. 21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기관증인으로 참석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우병우 민정수석이 회의 시작 전 대기실에서 김성우 청와대홍보수석(오른쪽)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국정감사 출석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최종 입장을 오후 4시30분까지 밝혀달라"고 청와대에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청와대 국감에서 "지금부터 우 수석의 국감 출석 의무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국감이 끝나기 전까지 불출석 된다면 국회 차원에서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오후 4시30분가지 최종 답변해주길 바란다"고 동행명령장 발부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오전에 우 수석의 불출석을 양해할 수 있는지 문제에 대해 3당 간사 간 협의 절차가 있었으나 사유서에 명기한 내용만으로 불출석을 양해하는 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리 위원회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우 수석 출석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원종 비서실장은 "한 번 더 심도있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며 "그리고 결과를 적당한 시간에 다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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