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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격은 다르지만 극강 귀여움은 같다! 먹방 토끼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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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격은 다르지만 극강 귀여움은 같다! 먹방 토끼 남매

입력
2016.10.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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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졸리(왼쪽)와 오빠 즐라탄(오른쪽)이 사이좋게 수박을 먹고 있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여동생 졸리(왼쪽)와 오빠 즐라탄(오른쪽)이 사이좋게 수박을 먹고 있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미식가 토끼 남매의 사진이 극강의 귀여움을 자아내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났지만 성격과 취향이 전혀 다른 스웨덴의 미식가 토끼 남매 ‘즐라탄’과 ‘졸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의 사진을 담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어는 8만4,000여명이 넘는다.

토끼 남매의 주인 제니 퍼슨 씨에 따르면 오빠인 즐라탄은 매우 활달하고 사람을 좋아한다. 퍼슨씨가 자리에서 일어나기라도 하면 즐라탄은 그 뒤를 졸졸 쫓아온다. 반면 졸리는 도도한 ‘오빠 바라기’이다. 낯을 가리는 졸리는 사람 보다는 오빠인 즐라탄을 따른다.

졸리는 즐라탄을 쫓아다니다 지치면 드러누워 휴식을 취한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졸리는 즐라탄을 쫓아다니다 지치면 드러누워 휴식을 취한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하지만 두 토끼에겐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많은 시간을 먹는데 할애한다. 즐라탄은 과당이 많은 과일을 매우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나나다. 즐라탄은 아무거나 잘 먹기 때문에 당분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늘 신경 써야 한다는 게 퍼슨씨의 설명이다.

반면 졸리는 자신의 오빠보다 입맛이 까다롭다. 졸리는 단 것보다는 건초와 같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호한다. 퍼슨씨는 “만약 토끼들이 자신의 식단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었다면 졸리가 더 건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맛도 성격도 정반대인 남매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아 보인다.

즐라탄이 좋아하는 바나나를 먹고 있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즐라탄이 좋아하는 바나나를 먹고 있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졸리는 달콤한 과일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선호한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졸리는 달콤한 과일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선호한다. zlatan_thebunny 인스타그램

정유경 인턴기자 (서강대 프랑스문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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