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산전자통신(대표 김승태·사진)은 고출력 전력증폭기 및 무선통신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상 및 항공레이더, 선박레이더, 전파교란장치용 전력증폭기 등 군수분야 및 모바일 통신용 전력증폭기 분야, 20MHz~6GHz대역의 전자파 인증용 장비 계측분야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성산전자통신은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RAON) 개발에 참여했다. 중이온가속기에 들어가는 전력증폭기는 그동안 반도체 기술과 출력 결합 기술의 부재로 해외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성산전자통신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된 20~80KW급 대출력 전력증폭기를 지난 7월 기초과학연구원에 납품 완료하며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국산화에 큰 기여를 했다.
이외에도 성산전자통신은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이용한 광대역 고출력 전력증폭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2003년 재머(Jammer)용 광대역 고출력 증폭기 8만대 전량을 해외에 수출했고, 전자파인증용장비(EMC) 분야도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승태 대표는 “중이온가속기나 군수 분야를 비롯해 의료용과 EMC장비 등 민간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하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앞서 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