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창설
첫 대회 불구 2500여 명 참가 성황
넥슨이 주관하는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큰 규모의 코딩대회가 처음일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문제에서 벗어나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의적인 문제가 현직 프로그래머들의 손에서 출제되는 점도 흥미를 끌고있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과제를 참신하게 해결해 나가는 도전의 무대이다.
넥슨과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가 기존의 프로그래밍대회와 다른 점은 출제자들이 넥슨 개발자들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예선에서 넥슨 개발자들은 자사 게임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출제, 대회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탐구를 유도했다.
창의력을 키우는 코딩교육 확산
넥슨은 수많은 코딩요소의 집약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서, 미래를 바꿔 나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기존의 컴퓨터교육이 ‘인터넷 활용’, ‘워드프로세서 활용’, ‘멀티미디어 활용’ 등 주어진 디지털기기를 활용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능동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접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의 원리를 파헤치고 설계해 보는 ‘코딩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특히 코딩은 결과물보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정해진 방법이 아닌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어 코딩 교육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어린이 코딩교육도 이루어지는 등 학습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2017년부터 초등학교, 2018년에는 중학교에서 코딩을 교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디지털 시대 새로운 소양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 큰 관심
넥슨은 지난 7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 대회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임진초등학교, 진접중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등 7개교를 직접 방문해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가졌다. 넥슨은 이 자리에서 대회 안내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등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2,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기가 뜨거웠다.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서는 1만 6,000여 건의 참신한 답안이 제출되었다. 또 학생들로부터 “문제가 정말 재미있다”는 등의 호평도 받았다. 지난달 본선 진출자 50명을 발표했으며, 10월 22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게임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인 코딩을 다루는 대회를 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넥슨은 ‘작은 책방’, ‘독후감 경진대회’ 등 교육지원 캠페인을 넘어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를 정기대회로 발전시켜 코딩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009년부터 해마다 게임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넥슨 오픈 스튜디오(Ne x o n Open Studio)’를 개최하고 있으며, 넥슨지티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더스하이 2016’을 단독 후원한 바 있다. 또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는 일반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코딩을 주제로 한 소프트웨어 체험 교육 ‘오픈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미래세대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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