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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매년 개최, 여성건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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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매년 개최, 여성건강 앞장

입력
2016.10.2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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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건강 위한 다채 행사 열어 정보 제공… 사회공헌활동, 기업문화로 정착

화장품업계 선두주자인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MAKEUP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경영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2007년 11월 29일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 이는 UNGC가 표방하는 인권, 노동, 환경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 전 분야에 적용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공익재단 설립과 직접 참여로 나뉜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일정액을 기부해 공익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직접 참여한다.

사회공헌활동은 창업자와 CEO가 지속적인 관심과 모범을 보이고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설립과 함께 진행된 핑크리본캠페인이다.

핑크리본캠페인 15년간 52만 명 참가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01년부터 15년간 약 52만 명이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사업은 2001년 시작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다. 유방건강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지난해까지 27만여 명이 참가해 29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부산(4월), 대전(5월), 광주(6월), 대구(9월)에 이어 지난 10월 9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에서는 한국유방건강재단 관계자, 배우 전지현, 주한미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의 대회 슬로건은 ‘내가슴애(愛)약속’.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 등 유방건강 관리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핑크리본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Pink Generation)’ 행사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핑크투어’는 유방자가검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유방건강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5년간 전국에서 820여 회에 걸쳐 21만여 명이 수강해 국내의 대표적인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에는 ‘핑크아카데미’ 강좌도 개설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은 지난 9월 제7기를 선발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또 4월 28일부터 3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6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를 공식 후원했다. 30여 개국 1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재단은 우수 연구자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여성건강 마라톤 ‘모리파오’ 중국 내 첫 개최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중국 내 처음으로 지난 4월 10일 상하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여성건강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여성건강 마라톤 ‘모리파오(茉莉?, Jasmine Running)’를 개최했다.

‘모리파오’는 국내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글로벌화한 것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인 3,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은 여성건강에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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