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2012년 이후 4년 만에 PC 제품군인 맥(Mac)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언론사 등에 “헬로 어게인(hello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힌 신제품 발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애플이 1984년 첫 개인용 PC를 공개할 때 썼던 “헬로 아임 매킨토시”를 연상하게 하는 문구를 사용한 것에 비춰 이번 신제품이 노트북PC 제품인 맥북 프로 신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맥북 프로 신제품은 애플이 2012년 6월에 발표한 3세대 모델 이후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신모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모델의 키보드 상단에 기능키들이 모여있는 공간은 터치로 작동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으로 대체되고, 아이폰의 지문인식 감지기인 터치ID도 탑재될 전망이다. 외형도 기존보다 훨씬 얇고 가벼운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