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인천=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외국인 선수 러브와 이재영 쌍포가 폭발한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하고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완승했다.
경기 전부터 많은 팬들이 몰려 배구 인기를 실감케 한 이날 양 팀간 맞대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흥국생명이 1세트를 손쉽게 잡은 뒤 맞은 2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흥국생명은 러브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면서 3세트까지 비교적 무난히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러브는 29점, 이재영은 15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흥국생명 쌍포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격돌은 지난 시즌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다. 여자부 최고의 흥행카드가 꼽히는 맞대결에서 승리한 흥국생명은 지난 KGC인삼공사전 승리 이후 2연승으로 올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은 1승 1패다.
인천=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NC '어려울수록 뭉친다' vs LG '승리 맛 익숙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