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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확률 잡을 카드, NC 해커-LG 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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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확률 잡을 카드, NC 해커-LG 소사

입력
2016.10.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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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해커-LG 소사.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1차전을 승부처로 꼽은 NC와 LG는 각각 에릭 해커(33)와 헨리 소사(31)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NC는 예상대로, LG는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2)가 아닌 순리대로 간다.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한국에서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경험이 많다"며 "팀 사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해커로 결정했다"고 낙점 이유를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어차피 NC와 시리즈가 1승을 거두는 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3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간다"고 소개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26번 중 21번에 달한다. 확률로 따지면 81%다.

해커는 올해 13승3패에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팀 청백전에서 7⅔이닝 1실점으로 컨디션 조절을 마쳤다. 올 시즌 LG 상대 성적은 3경기에 나가 16⅔이닝 동안 10실점했고, 2승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파이어볼러 소사는 올해 33경기에 나가 10승9패 평균자책점 5.16의 성적표를 남겼다. NC 상대 성적은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10. 성적은 나쁘지만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자신감을 쌓았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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