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0일 이색 이력의 경찰관 6명을 소개했다.
구리서 정일봉 경사와 연천서 박중현 경사는 경기북부청에서 드론 투캅스로 불린다. 정 경사는 지난해 3월 양평에서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고, 드론으로 경찰청 주관 실종자 수색 시연을 벌였다. 박 경사도 2013년부터 드론을 수사에 활용, 현재 경찰청에서 드론 활용 수사기법을 강의 중이다.
개그우먼 출신 여경도 있다. 연천경찰서 여청계 신민주 순경은 2006년 ‘M.net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데뷔해 2007년 연극 ‘TV동화 행복한세상’ 등 다수 방송 출연한 개그우먼 출신이다. 그녀는 재치 있는 입담 등 개성을 살려 학생들을 상대로 한 학교전담 업무를 맡아 2016년 성과평가 인지도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남양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이다롱 경사는 아버지, 언니(무도특채), 남편까지 현직 경찰가족으로 유명하다. 미래의 자녀도 경찰가족이 되길 희망한다는 이 경사는 아버지, 언니와 용인대 동문으로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이기도 하다.
이 밖에 유도4단, 태권도3단 등 도합 16단의 무도왕 의정부서 호원파출소 진민 경장, 치어리더 출신이자 자격증보유왕 양주서 여청계 신연호 경장 등 이색 이력의 경찰들이 곳곳에서 국민안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은 이색 경력의 경찰관들을 경기북부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ggbpolice)에 올려 이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l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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