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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6인 “이색 이력 눈에 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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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6인 “이색 이력 눈에 띄죠”

입력
2016.10.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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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 남양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이다롱(사진 가운데) 경사는 아버지, 언니(오른쪽), 남편(왼쪽)까지 현직 경찰가족으로 유명하다.
경기북부청 남양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이다롱(사진 가운데) 경사는 아버지, 언니(오른쪽), 남편(왼쪽)까지 현직 경찰가족으로 유명하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0일 이색 이력의 경찰관 6명을 소개했다.

구리서 정일봉 경사와 연천서 박중현 경사는 경기북부청에서 드론 투캅스로 불린다. 정 경사는 지난해 3월 양평에서 전국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고, 드론으로 경찰청 주관 실종자 수색 시연을 벌였다. 박 경사도 2013년부터 드론을 수사에 활용, 현재 경찰청에서 드론 활용 수사기법을 강의 중이다.

개그우먼 출신 여경도 있다. 연천경찰서 여청계 신민주 순경은 2006년 ‘M.net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데뷔해 2007년 연극 ‘TV동화 행복한세상’ 등 다수 방송 출연한 개그우먼 출신이다. 그녀는 재치 있는 입담 등 개성을 살려 학생들을 상대로 한 학교전담 업무를 맡아 2016년 성과평가 인지도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남양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이다롱 경사는 아버지, 언니(무도특채), 남편까지 현직 경찰가족으로 유명하다. 미래의 자녀도 경찰가족이 되길 희망한다는 이 경사는 아버지, 언니와 용인대 동문으로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이기도 하다.

이 밖에 유도4단, 태권도3단 등 도합 16단의 무도왕 의정부서 호원파출소 진민 경장, 치어리더 출신이자 자격증보유왕 양주서 여청계 신연호 경장 등 이색 이력의 경찰들이 곳곳에서 국민안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은 이색 경력의 경찰관들을 경기북부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ggbpolice)에 올려 이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l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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