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모든 경기에서 미치고 싶다."
NC 캡틴 이종욱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이종욱은 20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NC에 온 이후 가을 야구 때 보여준 게 없다. 팀에 도움이 안 됐다"며 "이번엔 정말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4년 FA 자격을 얻어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이종욱은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부진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지난해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는 18타수 3안타에 그쳤다. NC 이적 후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은 0.107에 불과하다. 팀도 2년 연속 첫 문턱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이종욱은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했다"면서 "뛰는 야구 준비를 많이 했다. 기회 되면 뛰겠다"고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예고했다. 또한 에릭 테임즈가 음주 운전 징계로 1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등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 대해선 "우리는 야구장에서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