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코너 맥그리거가 연이은 은퇴 시사 발언으로 자신을 압박해오고 있는 조제 알도에 뜻밖의 말을 전했다. 알도 스스로가 자신과 재대결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은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그리거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QnA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조제 알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고 미국 격투 전문 매체 로우킥 MMA가 전했다.
맥그리거는 은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알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알도가 나와 재대결을 원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그는 내게 KO로 나가떨어지고 다시 돌아와 판정으로 이겨 잠정 챔피언 벨트를 가졌다. 그는 이런 일들로 스스로를 분리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다시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맥그리거의 생각과는 반대로 알도는 그와 재대결을 맺어주지 않는 UFC 측에 실망해 은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알도는 "나는 오랜 기간 동안 페더급 챔피언이었다. 그래서 타이틀을 잃고 난 직후 지속적으로 재경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내 의견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시점부터 동기부여를 잃었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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