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배당, 기본소득 확대 시발점”
경기 성남시는 20일부터 4분기 청년배당을 지급한다. 청년배당은 ‘기본소득’ 형태의 보편적 복지정책이다.
4분기 청년배당 대상자는 1991년 10월 2일부터 1992년 10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 가운데 성남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만 24세 청년 1만1,032명이다.
청년배당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12만5,000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성남시는 지난 1분기에 10,574명, 2분기에 10,451명, 3분기에 10,574명에게 청년배당을 지급했다.
청년배당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3분기 청년배당을 수령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3%가 “청년배당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앞서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남의 청년배당정책은 청년이 꿈꾸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응원을 넘어 기본소득이 농민, 문화예술인, 주부, 장애인, 노인 등으로 확대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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