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와 관련한 의혹이 가라앉기는커녕 눈덩이처럼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씨 실소유 업체 3곳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K스포츠재단을 사실상 사유화했다는 의혹이 더 짙어졌습니다. 특히 딸 정유라씨의 입학과 학사관리 등에서 각종 특혜가 있었다는 사실이 계속 제기되자, 이대 학생들이 80여일 동안 집회를 해도 고집을 피우던 최경희 이대 총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최 총장은 사퇴하면서도 장씨에 대한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범죄 전과가 많고 전자 발찌까지 착용한 남자가 사제 총으로 경찰관을 쏘아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피의자는 직접 만든 총기를 무려 16정이나 소지하고 방탄조끼까지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질러 시민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과 관련한 국정원장의 발언, 경찰이 폐기됐다 주장했던 백남기씨 사망 관련 속보가 무려 54개 기관에서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 등을 전해 드립니다.
1. [커지는 최순실 의혹… 이대 총장 사퇴]
-최경희 이대 총장 결국 사퇴 “입시ㆍ학사관리 특혜는 없어”
-이대 사태 봉합수순 들어갔지만 ‘최순실 딸 특혜’ 규명이 우선 과제
-드러난 최씨 실소유 업체 3곳 ‘K스포츠재단 사유화’ 짙어져
-與 “최순실 의혹 빨리 털고 가자” 확산… 비호 자성 목소리도
2.방탄복 차림 성범죄 전과 4범 사제총 난사 경찰관 1명 사망
-서울시내 복판에서 총기 난사… 총기관리 허점 또 드러내
-경찰 일문일답 “심지에 불 붙이면 쇠구슬 발사되는 1회용 사제 총”
-2차례 성폭행 전력… 피해자 무고 고소, 교도관 폭행도
3.국정원장 “문재인, 北 의견 확인 김만복 案 수용”
-국정원, 회고록 자료 존재 여부에 “NCND” 여야 공방 가열
--“16일 회의에 윤병세도 참석” 盧 기권 발언했는지 밝혀질까
-국정원 “북 인민들 생활고에 집단 항의… 김정은 체제, 벼랑 끝 몰려”
-北 해외에 수십개 도박사이트 개설… 한국인 상대 ‘사이버 외화벌이’
-폐기됐다던 경찰, 은폐 의혹 확산… 확인도 않고 부인 일관 신뢰 타격
-유족, 5차 부검협의 제안 거부
-빨간 우의 “백남기 씨 가격한 사실 없다, 보호하려고 접근”
-우 수석 “검찰 수사 진행 중 고려” 국감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
-“野大라 동행명령 표결 못 막아” 정진석, 청와대 메시지 전달
-[사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스스로 국감 출석하길
6.[복지부 예산 분석] 아동학대 예방ㆍ보호 예산 0,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38% 삭감
-‘송파 세 모녀 자살’ 벌써 잊었나… 긴급복지지원 예산 16.5% 삭감
-보건의료 예산 23%가 의료산업 지원… 공공의료ㆍ건보 지원엔 인색
7.[까톡2030] “공부할 곳 찾기도 힘드네” 호프집ㆍ모텔 가는 열공족
-작은 소음도 부담인 도서관보다 노트북 사용, 모임 편한 곳 선호
-카페 자리 장시간 차지 갈등… 고급 카페처럼 꾸민 독서실 히트
기상 시간 체크까지… 생활 스터디에 빠진 취준생
‘꼭 봐야 할 아침뉴스 7’에 소개된 기사들은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