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왼쪽) 우리카드 감독/사진=우리카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가 홈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을 물리쳤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30-28)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우승팀 OK저축은행을 꺾으며 올 시즌 파란을 예고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쿠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2연패 늪에 빠졌다. 새 용병 마르코 보이치(몬테네그로)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을 올렸지만, 시몬의 공격력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이날 승부는 블로킹과 범실에서 사실상 갈렸다. 우리카드는 1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5개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우리카드는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범실도 13개만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한 끝에 승리 축포를 터뜨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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