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외국인전용 임대주택 870세대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임대아파트 공급기준은 부산시내 법인에 근무하는 외국인, 외국인투자기업,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의료기관으로 동일순위 내 경쟁 시 국내 거주기간, 부양가족 수, 투자규모 등에 따라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다음달 초 순위별 청약 및 당첨자가 발표되며, 입주 예정은 2018년 11월로 잡혀있다.
외국인전용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명지국제신도시는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에 인접해 있는데다 낙동강과 을숙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접하고 있는 등 최적의 외국인 정주환경 및 투자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K-12(유치원~고교 과정), 대학교(원), 대학부설연구소 등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은 부산시가 이미 사업용지를 매입 완료한 상태며, 올해 국ㆍ시비도 확보한 상태이다. 현재 영국, 캐나다, 중국, 유럽 등의 우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치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캠퍼스타운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제공과 더불어 글로벌캠퍼스타운 조성과 메디컬센터, R&D센터, 호텔 등을 유치해 글로벌 외국기업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