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럭키'가 제목처럼 행운을 부른 걸까. 외화들 사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흥행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18일 하루동안 22만5,833명의 관객을 끌어들었다. 지난 13일 개봉해 줄곧 60% 이상의 매출액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럭키'가 순항 중인 이유는 tvN 예능 '삼시세끼'로 친근한 이미지를 얻은 유해진의 원톱 주연작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일단 경쟁할 만한 국내 작품이 없다. 일일박스오피스를 살펴봐도 5위권내 한국영화는 '럭키'가 유일하다. 2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매출액 점유율 6.2%)과도 압도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맨 인더 다크', '브리짓 존슨의 베이비', '바스티유 데이', '어카운던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운 좋게도 시기가 맞았다. '럭키'는 관객들이 자극적인 영화에 지쳤을 무렵 딱 맞춰 등장한 코미디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주연배우 유해진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 긍정적인 시너지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럭키'는 냉혹한 킬러 형욱이 목욕탕에서 기억을 잃고 무명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반전코미디다.
사진=쇼박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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