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아름다운교회가 후원하고 경산가정폭력상담소가 운영하는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의 무료급식이 18일 300회를 맞았다.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는 이날 변호사인 강지원 글로벌 나눔네트워크 총재와 최영조 경산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봉사자 및 후원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 300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후원자와 업체에 대한 감사장 전달, 이용자들의 감사편지 낭독이 이어졌으며, 결식아동돕기 바자회가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10년 9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는 후원자 300여명과 도들샘, 아진산업, 라팡 등 지역 업체들이 매주 수요일 새벽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도시락을 전하고 있다.
2012년 5월에는 국제 청소년봉사단체인 글로벌나눔네트워크로부터 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 전국 제1호점으로 인증 받아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급식센터 관계자는 “아침밥을 챙겨주는 작은 일이지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고, 더욱 따듯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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