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도시, 차가 쉴새 없이 다니는 도로 한가운데 피를 흘리며 위태롭게 서 있는 당나귀가 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인도의 한 동물구호단체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당나귀를 구조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당나귀는 겁에 질린 듯 도로 위에 꼼짝하지도 못한 채 서 있다.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하기 위해 차로 이동을 시키는 동안에도 당나귀는 얼마나 아팠던지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한다.
‘호브노브’라는 이름을 얻은 당나귀는 무려 54일간 매일 치료를 받았다. 이제는 사람의 손길을 즐기는 반려 당나귀가 됐다. 이는 따뜻한 구조의 손길과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호브노브가 구조된 당시부터 새 삶을 찾게 될 때까지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정유경 인턴기자 (서강대 프랑스문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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