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13월의 보너스'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일 개시된다.
국세청은 20일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 국세청 직원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9월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직불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대중교통 등 사용액을 확인해 연말까지의 사용 예상액을 산출해보고, 이를 통해 소득공제 예상액과 맞춤형 절세팁을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홈택스 시스템이 작년 근로자가 연말정산한 각 항목의 공제금액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만큼 올해 상황에 맞게 총급여액과 부양가족, 각종 공제 예상금액 등 항목을 간단히 수정하기만 하면 보다 정확한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볼 수 있다.
또 근로자가 계산한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토대로 공제항목별 맞춤형 절세 팁과 유의사항이 제공된다.
국세청 홈택스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누구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제신고서 전산 작성,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등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내년 1월에 정식 개통된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부터 연말정산 관련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국세청 홈택스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2013∼2015년 총급여와 결정세액, 납부(환급)세액 등 귀속 연말정산 신고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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