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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2016 임단협’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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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2016 임단협’ 조인

입력
2016.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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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왼쪽)과 최오영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사인한 뒤 포즈를 취했다.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왼쪽)과 최오영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사인한 뒤 포즈를 취했다.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는 19일 오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박동훈 사장과 최오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ㆍ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가졌다.

르노삼성자동차 노ㆍ사 양측은 지난 12일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13일 진행된 찬반 투표 결과 57.3%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 지었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노사 간 힘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올해 임단협을 타결 지어 르노삼성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신뢰가 한 층 더 올라갔을 것으로 본다”며 “협의 과정에서 오갔던 여러 의견들을 깊이 새기면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 사항들을 잘 이행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 해 SM6와 QM6 두 차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르노삼성자동차는 임단협까지 무분규로 타결지음으로써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내수 3위 탈환을 위한 가속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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