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일승 오리온 감독/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추일승 감독은 18일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오리온은 이날도 각 팀들의 경계 대상 1순위였다. 많은 팀들이 이날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것 같은 두 팀을 뽑아달란 질문에 오리온을 택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추일승 감독은 "두 팀 중 한 팀은 분명히 알겠는데 한 팀은 잘 모르겠다"고 담담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리온은 분명 챔프전에 오를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낸 말이었다.
추 감독은 이어 "올해 좋은 신인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새 외국인 선수들이 얼마나 적응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시즌 전에 이런저런 평가가 있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면 평가와 다른 선수들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재치있는 멘트는 잊지 않았다. 추 감독은 "다른 한 팀으로는 인천 전자랜드가 왔으면 좋겠다. 이동거리가 제일 짧다"고 이유를 밝혀 장내에도 웃음이 터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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