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에 5-1로 승리했다. 2승1무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2승1무)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도르트문트 +7 레알 마드리드 +5)에 뒤져 조 2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6분만에 베일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상대 자책골로 추가골을 얻었다.
전반 22분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해 한 골을 빼앗겼지만, 전반 37분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3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후반 39분에는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의 득점까지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 도르트문트(독일)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원정 경기에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율리안 바이글의 득점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G조 레스터시티(잉글랜드)는 코펜하겐(덴마크)을 1-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고, 같은 조 FC포르투(포르투갈)는 브뤼헤를 2-1로 제압했다. H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세비야(스페인)가 리옹(프랑스)과 디나모 자그레브에 각각 1-0으로 승리하며 조 1,2위를 지켰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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