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전력이 홈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따돌렸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KB손해보험과 홈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2-25, 22-25, 25-21, 15-13)로 신승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간신히 이겼으나 210cm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전력은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4세트를 따냈고 운명의 5세트에서는 9-9에서 바로티의 백어택과 상대의 공격 범실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15점에 먼저 도달한 한국전력은 홈 개막전을 승리를 장식했다.
5세트에만 5점을 추가한 바로티는 이날 29득점으로 몰아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황연주의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4,500점 달성을 자축하는 3-0 완승을 GS칼텍스에 거뒀다. 홈 개막전을 이긴 현대건설은 승점 3을 따내며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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