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연계 어린이집ㆍ카쉐어링
커뮤니티시설 수익금 관리비 활용
다양한 서비스 임대기간 내 지속
중산층의 전ㆍ월세난 해소를 위해 도입된 ‘뉴스테이(기업형 민간임대주택)’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최근까지 공급된 7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모집 가구수를 채우며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공공 임대주택이 저소득층, 무주택자 등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뉴스테이는 소득 수준,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8년간 거주에,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연간 상승폭이 5% 이내로 제한돼 있는 점도 매력이다.
뉴스테이 분양이 늘면서 특화설계에 다양한 편의시설, 입주자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간의 품질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정부도 연말부터 ‘뉴스테이 주거 서비스 인증제’를 시행ㆍ관리키로 해 각종 서비스가 임대 기간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이 다음달 분양할 ‘인천 서창 꿈에그린’도 입주자에게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급ㆍ차별화에 상당한 공을 들인 뉴스테이 단지로 꼽힌다.
단지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에, 지하1층~지상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1,212가구로 조성된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이 있고, 서창IC와 5분 거리에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주민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의 자녀 교육 고민을 덜기 위해 명문대(숙명여대 예정)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 조성을 추진 중이며 청학동청림서당과 연계한 자녀 예절교육 프로그램, 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카쉐어링(쏘카) 등이 도입ㆍ운영될 예정이다. 또 입주민의 임대료와 관리비 절감을 위해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운영 수익금을 공용 관리비로 활용한다.
단지 주변으로 생태체험학습공원, 수변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될 계획되며 임대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718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9년 2월로 예정돼있다. 1877-6300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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