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려원(35)과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22)의 열애설에 온라인이 들썩인 하루였다
13살이란 나이 차이에 최근 남태현이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사실까지 더해져 특히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18일 한 연예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1년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사랑을 키워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오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건 맞지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몇 차례 식사만 한 정도”라며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하지만 남태현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YG)는 관련 입장을 내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남태현이 위너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정려원과의 열애설까지 휩싸인 만큼 소속사로선 관련 입장을 또 한차례 밝히기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놨다.
YG는 지난 12일 “남태현이 연습생 때부터 심리적으로 불안했는데 최근 몇 달 사이 (상태가) 더 안 좋아져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도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열애설 보도에 이은 양 측 소속사의 상반된 행보에 네티즌들은 술렁였다. 온라인 상에는 “연애 때문에 활동 중단? 정확한 입장을 알려주세요”(ei*****), “한 쪽이 아니라면 상대방도 아니겠죠. 섣불리 예단하지 맙시다”(rf******), “건강도 안 좋은데 갑작스러운 열애설 때문에 걱정되네요. 남태현 힘내시길”(eq******), “13살 차이, 엄청나긴 하네요. 사실이라면 행복하시길”(wa****) 같은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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