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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남태현 열애설의 진실은

입력
2016.10.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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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정려원(왼쪽)과 그룹 위너의 남태현. MBCㆍYG엔터테인먼트 제공
18일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정려원(왼쪽)과 그룹 위너의 남태현. MBCㆍ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려원(35)과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22)의 열애설에 온라인이 들썩인 하루였다

13살이란 나이 차이에 최근 남태현이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사실까지 더해져 특히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18일 한 연예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1년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사랑을 키워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오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건 맞지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몇 차례 식사만 한 정도”라며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하지만 남태현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YG)는 관련 입장을 내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남태현이 위너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정려원과의 열애설까지 휩싸인 만큼 소속사로선 관련 입장을 또 한차례 밝히기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놨다.

YG는 지난 12일 “남태현이 연습생 때부터 심리적으로 불안했는데 최근 몇 달 사이 (상태가) 더 안 좋아져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도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열애설 보도에 이은 양 측 소속사의 상반된 행보에 네티즌들은 술렁였다. 온라인 상에는 “연애 때문에 활동 중단? 정확한 입장을 알려주세요”(ei*****), “한 쪽이 아니라면 상대방도 아니겠죠. 섣불리 예단하지 맙시다”(rf******), “건강도 안 좋은데 갑작스러운 열애설 때문에 걱정되네요. 남태현 힘내시길”(eq******), “13살 차이, 엄청나긴 하네요. 사실이라면 행복하시길”(wa****) 같은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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