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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규모 산림치유원 ‘다스림’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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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규모 산림치유원 ‘다스림’개원

입력
2016.10.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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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정부 및 자치단체 기관단체장이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개원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황교안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정부 및 자치단체 기관단체장이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개원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18일 개원했다. 산림청 제공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18일 개원했다. 산림청 제공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에 걸쳐 있는 소백산 옥녀봉 일원에 세계최대규모의 산림치유원인 ‘다스림’이 6년간의 공사 끝에 18일 문을 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다스림은 산림치유 국가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전체 2,889㏊의 부지에 각종 치유시설이 밀집된 중점시설지구만 152㏊에 이른다. 1,480억 원을 들여 2010년에 착공, 산책로와 휴양시설,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조성했다. 산림복지 전담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을 맡았다.

제15회 산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재수 농림식품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신원섭 산림청장 및 장욱현 영주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다스림에는 건강측정과 전문가 상담을 통한 중장기 치유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건강증진센터와 다양한 수압과 수류를 뿜어내는 스파클리닉 시설을 갖춘 수(水)치유센터, 9개 코스에 50㎞의 등산 트레킹을 겸한 치유숲길이 있다.

개인 및 단체에서 장단기 숙박을 하며 산림치유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련센터와 숙박시설도갖추고 있어 산림치유를 원하는 국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치유 종합시설로 국민건강과 행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의 날은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18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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