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학(왼쪽) 감독과 이종현. /사진=KBL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KBL 두목을 잡아보겠다."
프로농구 전체 1순위로 울산 모비스의 지명을 받은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2ㆍ203㎝)이 당차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종현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모비스의 부름을 받은 뒤 "고려대 이종현이 아닌 모비스 이종현으로 KBL 두목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종현이 말하는 KBL 두목은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이종현의 1년 선배로 지난 시즌 오리온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이종현은 경복고 3학년 시절이던 2012년 성인 대표팀에 뽑힌 한국 농구의 기대주다. 2013년에는 고려대에 입학해 지난해까지 대학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이승현과 함께 일궈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혜택도 받았다.
모비스는 이종현의 합류로 향후 10년간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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