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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혼자 보기 아까운 '대세남' 조정석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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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혼자 보기 아까운 '대세남' 조정석 흑역사

입력
2016.10.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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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배우 조정석은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에서 형의 장례식장에 교정 브래지어를 입고 갔다가 어머니(박정수)에게 발각돼 맞았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앵커 이화신은 유방암 수술 후 예쁜 가슴을 만들겠다며 브래지어에 집착해 웃음을 줬다. 조정석은 말 할 수 없는 '웃픈' 이 상황을 마치 실제인 냥 연기하며 다시금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질투의 화신' 덕에 팬들의 입덕을 불렀지만 그에 앞서 흑역사로도 남달리 유명세를 겪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조정석의 흑역사를 정리했다.

패션 테러리스트

조정석도 한 때 패션테러리스트 시절이 있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서 선글라스가 그려진 비니 등 패션 아이템을 공개했다 출연자들을 놀래켰다. 당시 MC들은 "혹시 돈 주고 샀냐? 여자들이 싫어하는 아이템이 너무 많다"고 놀랐다. 조정석은 "예전에 저는 왜 이러고 다녔을까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를 통해 '꺼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조정석은 렌즈를 빼고 안경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정석은 "안녕하세요. 못 믿으시겠지만 조정석 맞습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최근 'tvN 10어워즈'에서 투스타상을 받자 "나영석 PD님 꺼벙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9금 노출

조정석은 영화, TV로의 이적에 앞서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조정석의 대표작 '헤드윅'에서는 상의 탈의와 함께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특히 '그리스' 공연을 할 때는 엉덩이를 300번 넘게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석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그리스' 공연 중 엉덩이를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온 몸이 땀에 젖어서 바지를 어느 정도 내려야 할지 몰랐다. 순간 바지를 많이 내렸는데 시원한 느낌을 받았지만 공연 중이라 몰랐다"고 털어놨다. MC들이 "그때 팬덤이 생긴 거다"라고 하자 조정석은 "'그리스' 때 많은 팬 분들이 생긴 것 같다"고 수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가슴 아픈 군대 문제

조정석은 과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2000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편이 어려워져 조정석은 직접 병무청에 가서 군면제를 신청했다"면서 "병무청에서 재산, 세무, 환경까지 모두 조사했고 집까지 방문 해 가정환경을 조사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조정석은 군 면제 당시 홀어머니와 식구들을 혼자 부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학업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석은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볼 때 힘들다. 가슴이 아프고 목이 메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 형편 좋아지게 돈 많이 주세요. 어머니 장수하게 해 주세요. 즐겁게 작품하게 해 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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