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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도 침묵' 맨유-리버풀, 소문난 잔치에 골이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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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도 침묵' 맨유-리버풀, 소문난 잔치에 골이 없었던 이유

입력
2016.10.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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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와 리버풀전/사진=맨유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두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의 노스 웨스트 더비가격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 EPL 8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순위 변동 없이 리버풀은 4위, 맨유는 7위에 머물렀다. 최근 4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연승이 중단되며 5승 2무 1패(승점 17)가 됐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의 맨유는 4승 2무 2패(승점 14)다.

이날 맨유와 리버풀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양보 없는 허리 싸움을 전개했다. 워낙 중원에서 볼 다툼이 치열하다 보니 전방으로 투입되는 공격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리그 8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점유율을 리버풀이었지만 기회 창출은 그나마 맨유가 많았다.

후반도 비슷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중반 이후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고 맨유를 몰아쳤으나 끝내 득점에는 실패하며 그대로 비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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