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문 감독. /사진=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G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3승1패로 끝냈다. LG는 21일 창원에서 NC와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총평은.
"(선발) 류제국이 점수를 주는 과정에서 공에 힘이 없다고 느꼈다. 체력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에 일찍 교체했다. 그 배경에는 선발 야구를 하면서 불펜의 체력 비축된 것이 있었다. 불펜 투수들이 나갈 때마다 제 역할을 다했다. 타격에서도 시원한 한 방은 없었지만 상대 에이스급 선수들을 맞이해 잘 풀어나갔다."
-준플레이오프의 수확이 있다면.
"선수들이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을 떨쳐낸 것 같다. 자기가 가진 능력을 다 보여주고 있다."
-결정적인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던 오지환이 시리즈를 끝냈는데.
"원래 야구는 그렇다. 한 시리즈에서 못하더라도 다음 시리즈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활하기도 한다."
-마무리 임정우가 늦게 몸을 풀었다.
"정우는 몸을 한 두 번 풀면 컨디션이 안 좋기 때문에 늦게 풀었다. 점수를 낸 이후 풀었다. 정찬헌의 공이 좋아 한 템포 늦췄다."
-이제 NC와 맞붙는데 구상하고 있었던 것이 있는지.
"플레이오프는 사실 전혀 대비하지 못했다. 남은 3일 동안 머리를 짜내겠다. 훈련은 18일부터 바로 들어간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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