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 능력이 여기까지 인 듯" 염경엽 감독이 밝힌 사퇴 이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 능력이 여기까지 인 듯" 염경엽 감독이 밝힌 사퇴 이유

입력
2016.10.17 22:35
0 0

▲ 염경엽(왼쪽) 감독/잠실=임민환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염경엽 넥센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5로 져 준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가을야구에 진출하고도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는 건 이례적인 경우다. 하지만 염 감독은 이날 경기 전부터 사퇴를 암시하는 의미 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는 경기 전 "우승을 하고 싶지 않은 감독이 어디 있나"라면서 "4년 동안 계속 이러는(우승 실패) 것을 보면 내 능력이 여기까지 인 것도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염 감독은 감독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번번이 정상에 올라서는 데는 실패했다. 2013년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3패로 져 탈락했고, 2014시즌에는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2승4패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는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져 플레이오프 직행이 좌절됐다.

올해도 '실패의 역사'는 반복됐다. 넥센은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1승3패로 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염경엽 감독은 유니폼을 벗었다. 염경엽 감독은 "실패의 책임은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부로 감독직을 내려놓고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유독 거센 2016 세계 골프계의 '신데렐라 스토리'

김한수 삼성 감독 취임 일성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카드뉴스]구르미·달의연인·혼술남녀…드라마로 배우는 키스신♥5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